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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숭실대 (3)
뭐요
대학교를 다니면서 가장 빠르게 지나간 7학기였다. 3월 처음 입사할 당시에는 약간의 긴장과 빨리 업무에 적응하고 싶어서 열심히 하다 보니 빨리 갔고, 중간엔 지속적으로 서버 장애가 나서 대응하느라 정신없이 지나갔고, 마지막엔 회사 사람들과 지낸 정 때문인지 출근하는 게 재밌어서 금방 지나갔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나쁘지 않았다. 신입으로서 개발하기에 좋은 환경은 아니었지만, 그 나름대로 장점이 있었다.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스스로 결정권을 갖고 그 결정에 책임을 져야하니 신뢰있는 근거를 찾는 방법을 배웠다. 그리고 또 작은 스타트업은 어떤 분위기에서 어떤 방식으로 일하는지 알게 되었다. 퇴사를 한지 약 한달만에 작성하는 후기인데, 퇴사를 한 직후에 바로 소프티어 부트캠프를 하느라 또다시 바쁘고 정신없었다. ..

드디어 사수 분이 입사하셨다. SI 쪽에서 근무하다가 이후엔 쭉 프리랜서로 일하셨다고 한다. 기존에 계시던 사수 분이 퇴사하고 기술적으로 어려움이 생겼을 때 열심히 삽질 하느라 답답했는데, 벌써 이것 저것 물어보면서 궁금증을 해결했다. 귀찮아 하시진 않을까 염려되긴 한다…ㅋㅋ 요즘따라 느끼는 거지만 근래에는 잔업무가 아니라 주요한 업무를 맡겨주신다. 정산 쪽 파트 맡아서 CS 맡을 때는 지루하고 반복적인 업무에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신규 기능을 개발하거나 기존에 존재하는 코드에서 요구사항을 반영하여 로직을 수정하는 업무를 할 때는 정말 재밌다. 시간 가는 줄 몰라서 금새 퇴근할 시간이 되어버린다. 어려움을 겪을 때 제대로 질문하기 질문을 하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쉽게 해결할 수 있을 뿐더러, 어떻게 하면..
정신없는 한 달이 지나갔다. 2023년의 3월은 아쉬움이 많은 달이었다. 개인적으로 힘든 일도 있었고, 자꾸 잡생각이 들어서 내가 해야할 것에 온전히 집중하지 못했다. 취업의 불확실성이 자꾸만 불안함의 감정을 만들었고 집중하려는 나를 방해했다. 적당한 스트레스는 좋지만 집중을 방해할 정도라면 마음을 다잡을 필요가 있는 것 같다. 회사에서의 한달 200개에 육박하는 데이터베이스 테이블, 십 여개의 monolithic한 모듈, 그 속에 난해한 스파게티 코드와 버그를 일으키는 코드들. 코드 퀄리티는 정말 너무나도 아쉽다. 회사 대표님은 지금보다 더 크고 원대한 꿈을 가지고 계시지만 감히 한마디 하자면 이제는 서비스를 확장할 때가 아니라 난잡한 코드들을 클린하게 리팩토링 해야할 때라고 생각한다. 급박하게 굴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