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스터디 관리 서비스, 프로젝트를 계획하면서

혼자 공부하는 것보다 같은 목표를 가진 이들과 함께 공부하는 것이 재미있습니다. 특히 여럿이서 공부를 하다 보면 내재적 동기를 부여받고 학습의 효율성도 좋아서, 저는 스터디 방식의 학습 방법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왔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이점이 있습니다.

1. 혼자 했으면 지루했을 공부가 더 이상 지루하지 않습니다.
2. 학습한 내용을 스터디원에게 설명하면서 발표 능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3. 내가 모르는 부분을 질문하고 상대방이 모르는 부분은 알려주면서 의사소통 능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4. 열심히 스터디에 임하고 뿌듯한 마음으로 스터디원들과 맥주를 마실 수 있습니다.

특히 스터디 방식의 가장 큰 장점은 학습하면서 의사소통 능력을 기를 수 있다는 데에 있습니다. 이는 개발자에게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그룹 스터디를 여러 번 해오면서 관리 도구의 부재로 다음과 같은 불편함을 겪어왔습니다.

스터디 방식을 정했음에도, 팀원 전원이 스터디 방식을 완벽하게 이해하거나 기억하고 있지 않음

▶ 스터디 방식에 대해 구체적으로 의논하여 결정하더라도, 누군가는 본인과 다르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혹은 금방 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리마인드 시킬 수 있도록 항상 보여주어야 합니다.

 

특히 스터디 중간에 더 나은 방식으로 변경할 때 이런 현상이 잦았음

▶ 스터디를 하다 보면 더 나은 방향으로 스터디하는 방식을 바꾸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다만 기존에 하던 방식과 달라졌기 때문에 팀원의 일부는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거나 깜빡하고 잊을 수 있습니다.

 

직접 말로 하지 않는 이상 각자의 진행 상황을 알 수 없음 ⇒ push 알림으로 내재적 동기 부여

▶ 직접 그룹 스터디를 하면서 다른 팀원은 어디까지 했는지가 항상 궁금했습니다. 보통 주에 n회씩 만나는 것이 일반적인데, 만나기 직전에 몰아서 학습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팀원이 열심히 학습하는 것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면 내재적인 동기 부여를 받을 것입니다.

▶ 본인에게 할당받은 과제를 수행하고 완료 체크를 하면 스터디에 속한 모든 팀원에게 push 알림이 가도록 합니다. 이는 ‘투두메이트’ 앱에서 착안하였는데, 번거롭게 앱에 접속하지 않아도 다른 팀원이 얼마나 스터디 과제를 진행했는가 알 수 있게 함으로써 승부욕?을 자극합니다.
▶ 각자의 진행 상황을 팀원 전체가 확인할 수 있기에, 꾸준히 학습하지 않는 팀원에게 다른 누군가가 직접 push 알림을 주어 리마인드 시킬 수 있도록 합니다. ⇒ 쿡 찌르기 기능

 

한눈에 과거 스터디 기록을 볼 수 있다면 스터디 방식 개선 및 학습에 도움이 될 것임

▶ 과거 스터디 기록에 대한 데이터를 가시화하여 볼 수 있다면 내가 얼마나 공부했고 본인이 속한 그룹 스터디는 어떻게 공부하고 있는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 이를 통해 더 효율적인 스터디 방식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합니다.

 

한 명이 여러 개의 그룹 스터디를 하면 일정 관리의 부담이 늘고 학습해야 하는 부분을 파악하기 힘듦

▶ 동시에 여러 개의 그룹 스터디를 진행하면 무척이나 헷갈립니다. 헷갈리지 않도록 앱 내에서 간편하게 관리해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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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겪은 불편함을 바탕으로, 그룹 스터디 관리 서비스에 필요한 기능들을 나열했습니다. 이러한 요구사항을 정리하고 좀 더 세심한 기획을 통해 앱을 출시하여 배포하려고 합니다.

서비스를 계획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간결성, 직관성입니다. 사용자는 필연적으로 기능이 복잡하면 귀찮아서 안쓸 것입니다. 따라서 최소한의 기능만을 담으면서, 본질에 충실히 집중하려 합니다. 그렇기 위해서 광고를 넣지 않을 계획입니다. 또한 직접 그룹 스터디장의 초대 링크를 받아야만 입장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